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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우시절

2009.12.22 13:47 from 영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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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관 옆 동물원보다는 조금 컴팩트하고
8월의 크리스마스보다는 조금 성긴 느낌
하지만 정우성 (동하 역) 이 평범한 회사원으로 분한 것이 참으로 은혜롭다!

혹자는 정우성과 고원원의 영어 발음이 웃겨 영화에 몰입이 안 된다고도 하는데,
비가 구린 발음 굴리는 것보다는 훨씬 담백하고 듣기 편하더라.

쨌든 영화 갈무리.

영화 중반부까지 애매모호했던 감정선이
(조금 멋은 없었지만) 정우성님께서
"내가 너 좋아한다고 했던 거 기억나?" 라며 쐐기를 받은 장면은 내 맘을 달래줬다

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감정이 가장 낭만적이고도 가장 무서운 게 아닌가 싶다.
"그걸 꼭 말해야 아니?"
"우리가 애들이니?"
라는 말로 보기 좋게 버무려지기도 하지만. ㅎㅎ

갈무리 둘.

역시 약간의 오해는 사랑을 참으로 낭만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. (철 없는 소리-_-)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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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피치 림 트랙백 0 : 댓글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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