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빠 랜드에 탑승한 지승이!

아직은 격한 놀이기구는 못 타지만 몸으로 놀아주는 아빠를 참 좋아한다 ^^

 

오늘은 부쩍 지승이가 짜증이 늘어난 게 느껴졌다

잇몸에 손가락 세 개를 넣고 이리저리 쑤시는데, 아마 벌써 잇몸이 간질간질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..

잠을 많이 자려고 하고, 신나게 노는 시간은 좀 줄었다

짜증이 늘다보니 잠을 많이 자려고 하는 것 같다.

치발기를 꺼내서 손에 쥐어줬는데 아직은 역시 손으로 쥐는 건 무리이고. ㅋㅋ

손가락으로 잇몸을 쑤시는 게 더 편한가보다

 

하루종일 짜증을 내는 지승이에게 나는 되려 고맙다

이제 아기들이 짜증이 많이 늘고 자기 의견도 생기는 때라고 하는데

발달 과정에 잘 맞게 자라는 모습 자체가 나에게는 기적같이 경이로워보이고

하나하나의 변화가 너무나 감동으로 와 닿는다

자는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 볼 때면 유치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감동의 눈물이 찔끔 나오기도 하고.. ㅎ

 

요즘엔 침을 무지 많이 흘리기 시작해서 침받이로도, 가재수건으로도 감당이 안된다

진짜 두껍고 좋은 침받이를 여러개 사야할 듯하다

 

눈빛이 한층 더 또렷해지고 눈썹도 진해지고, 듣는 것도 더욱 기민해진 지승이

 

젖을 먹다가도 작은 소리가 들리면 쳐다보면서

이리저리 구경하고 방실방실 웃는다

딱 요 맘때 아이들이 젖 먹다가 장난을 많이 치고 산만해지는 시기라고 하던데,

딱 지승이가 그렇다 ㅎㅎ

호기심 많고 많은 것을 느껴보려하는 멋진 사람으로 자라길.. ^^

 

지금처럼만 몸과 마음 건강히 컸으면하는 바람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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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피치 림 트랙백 0 : 댓글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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